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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 준비

독일 유학 준비 - 4 (대사관 없이 사본 공증 받기 feat. 필요 서류 준비 한번에 성공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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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 돈을 아끼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사본 공증 관련된 걸 잘 읽어보세요 * -> 참고로 이 글은 2022년 3월 기준 작성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독일은 학교마다 지원 방법도 다르고 지원 서류도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을 토대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
1.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국문 / 영문 원본
2. 고등학교 성적증명서 국문 / 영문 원본
3. 학사 졸업증명서 국문 / 영문 원본
4. 학사 성적증명서 국문 / 영문 원본
5. 수능 성적증명서 국문 / 영문 원본
6. CV(Curriculum Vitae)
7. 영어성적증명서
8. 여권
9. Motivation Letter
10. Reference / Recommendation Letter (흔히 말하는 추천서)

이 중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1번~5번 까지는 사본 공증이 필요합니다.
저는 총 5개의 학교에 지원했는데 모두 1~5까지만 사본 공증을 요구했으며 나머지는 그냥 사본으로 충분했습니다.(이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마다 다르니 본인이 직접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여기서 원본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독일은 저희가 흔히 프린트한 것을 원본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ㅠㅠ
원본은 본인이 졸업한 고등학교, 대학교,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의 직인/압인이 찍혀있어야 합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 대학교에 직접 연락하여 직인/압인이 찍혀있는 원본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 해당 원본 파일을 등기우편으로 받았습니다.
수능 성적도 마찬가지로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오프라인 발급을 받으시되 직인/압인이 찍혀있는 원본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말해야 합니다. 아니면 그냥 사본이 와요.

https://www.kice.re.kr/sub/info.do?m=0501&s=suneung

자 그럼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원본을 발급받았는데, 사본 공증은 또 뭘까요??
이 세상에 원본이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본을 제출할 수 없고 사본을 제출한다고 하더라도 해당 사본이 원본과 동일하다는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럼 이 공증은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사관에서 사본 공증 예약을 하고 대사관은 서류 1부당 공증 수수료가 있어요.
그리고 이 수수료가 엄청 엄청 엄청 비싸요.
우리가 공증받아야 하는 서류는 1~5만 공증 받는다고 하더라도 1 set가 최소 10부이고 각 학교마다 제출을 해야 하는데 그럼 학교 한번 지원하는데 사본 공증비만 270 유로가 드는 상황입니다.


저는 최대한 많은 학교를 지원하고 싶었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드는 대사관 공증은 피하고 싶어서 다른 곳에서 공증을 받을 수 없을까 찾아봤습니다.

* 돈을 아끼시고 싶으시다면 잘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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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래 이미지처럼 학교에서 인정하는 사본 공증 기관이 나와있는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1. 학교 사이트에서 the institution (school or university) which issued the original 이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원본 서류를 발급해준 기관/학교에서도 공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명시되어있다면, 학교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발급해준 기관/학교에서도 받아도 되냐고 문의해보시면 대체로 된다고 답변이 올 겁니다 :)
많이 번거롭지만 돈 아끼려면 이렇게 해야죠...ㅠㅠㅠ
저는 제가 지원하고자 하는 모든 학교에 다 문의했고 모두 된다는 답변을 받아서 진행하였으니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셨다면 저와 같은 방법을 통해 사본 공증을 진행하셔도 됩니다.(우니아시스트 가능합니다!)

2. 위의 서류들에 대한 원본 요청 시, 해당 원본의! 복사본! 도 함께 요청합니다.

3. 해당 복사본! 에도 직인/압인 그리고 해당 사본을 복사한 사람의 서명! 및 도장! 을 함께 요청합니다.
-> 이 과정이 주로 하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발급해주시는 분 께서 이게 뭔가.. 싶으실 거예요.
찬찬히 현재 본인의 상황을 설명해드리면 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말했어요.
"해외에 있는 대학교를 지원하려고 하는데 지원 과정에서 서류의 원본에 대한 사본이 필요하고, 해당 사본이 원본과 동일하다는 증명(공증)이 필요합니다.
원본의 사본에다가 원본에 찍었던 직인/압인을 한번 더 찍어 주실 수 있을까요? 아니면 원본과 동일하다는 공증 도장이어도 좋습니다. 또, 도장 찍으신 분의 서명도 함께 받고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찬찬히 정중하게 요청하신다면 대부분 해주십니다 :)
저는 고등학교, 대학교, 한국 교육 평가원에서 원본 2부와 함께 공증 사본 5부를 등기우편으로 받았습니다.
수능성적표의 경우 이런 경험이 많으신지 바로 원본과 함께 원본 사본 공증이 필요하다고 하면 알아서 해주시더라고요.
이렇게 저는 대사관 공증을 거쳤으면 서류 1 set당 약 270 유로 였던 공증 비용을 서류 5 set에 12,000 원 정도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짝짝)

cf ) 대사관 말고 공증 사무소를 거쳐서도 공증을 받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거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저는 이 방법으로 사본 공증하고 5개의 대학교에 지원하여 5개 문제없이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

 


아래는 제가 받았던 사본 공증 예시이니 참고해주세요.

1. 수능 성적표 사본 공증


2. 고등학교에서 받은 사본 공증 (제가 다녔던 곳도 공증 도장이 있으셔서 바로 쉽게 받았습니다.)
원본의 사본이라 당연히 원본 직인은 흑백이고 사본 직인은 빨간색으로 꽝! 잘 찍혀있겠죠? :)

 

3. 대학교에서 받은 공증 

 

 


조금은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5 set 대사관 공증이면 약 175만 원인데 이를 단돈 1만 2천원에 끝낼 수 있다면... 귀찮아도 감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이만, tschü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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